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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ROE(Return on Equity)가 가장 높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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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술주 중심의 주가 하락의 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중심으로 휘몰아치고 있는데요.

'설마 이제 오르겠지?'

'OBV가 안 떨어졌어 오를 거야.'

'RSI가 과매도 구간이야 버텨보자'

좀 더 기다리면 반등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결국 손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악재가 너무 겹쳐서 나와서 주가 회복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제가 팔았으니 반등을 하는군요. 날이 더운지 눈에서 땀이 차는군요.

떨어진 반도체
떨어진 반도체 Image created by Microsoft Copilot

지나 간 주식은 지나간 데로, 새로운 기업을 찾아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주변 변수에 흔들림이 적은 주식을 고르고 싶은데요. 그래서 주목한 부분이 '밸류업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정부와 기업이 밸류업을 위한 노력을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말이 있지만, 주가가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낮은 PBR로 낮은 밸류를 올리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것 입다. 

 

기업의 가치 평가

PBR=시가총액/자본총계=주가/BPS
적정주가=BPS*PBR

적정 PBR = ROE/(할인율-성장률)
할인율->금리+ 물가 =3년 국채금리+물가상승률
성장률->1~2%(보수적 1% 일반성장 2% 고성장 5%)

 

PBR은 기업의 자본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입니다.

기업의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의 부채를 뺀 자본과 시가총액의 비율입니다.

즉, 투입한 자본에 비해서 주가가 높으면 PBR이 높아지는데요.

주가는 시장에서 보는 기업의 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1 보다 높으면 시장평가가 높게 하고 있고,

1보다 적으면 시장의 평가가 낮게 보고 있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PBR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을 올리거나 자본총계를 낮추면 되는데요. 시가총액을 기업을 정할 수는 없지만 자기 주식을 취득해서 소각하면 자본이 줄어들기 때문에 PBR을 올라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PBR을 볼 수도 있는데요.

자기 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을 이용한 적정한  PBR을 보는 방법입니다.

자기 자본으로 만드는 이익률(ROE)을 시장의 금리, 물가, 기업의 성장률로 나눠서 그 값으로 기업의 저평가, 고평가를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이 중에서 ROE를 높다면 PBR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기업가치상승을 위한 ROE가 높은 기업을 본다면  그 기업은 높은 가치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ROE(자기 자본이익률)

ROE(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 이익률)= 당기 순이익/ 자기자본

으로 계산합니다.

 

ROE는 기업이 순이익을 높아지든지, 자기 자본을 줄이든지(자사주 매입)하면 높아집니다.

그리고 ROE는 한번 높은 것보다는 꾸준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ROE가 은행의 이자라고 생각하면 꾸준히 높은 이자 (ROE=20%)가 매년 유지가 되면 복리로 자본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성숙기에 들어서면 자기 자본이 커지기 때문에 자본에 비해서  순수익이 늘기 힘들어서 ROE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ROE를 유지한다면 수익률도 양호하며, 기업의 자본도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워런버핏도 15%의 ROE를 가지고 있고, 10년간 유지되면 더 좋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좀 더 복잡한 내용이 있지만 

저는 좀더 간단하게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ROE 1위인 기업을 찾아보겠습니다.

네이버에서 ROE 찾기

ROE
ROE 찾기 출처 네이버 증권

네이버의 증권에 들어가면 국내 증권에서 배당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당금, 수익률, 배당성향, ROE, PER 별로 볼 수 있는 표가 있는데요.

여기서 ROE를 누르면 ROE가 높은 순서 혹은 낮은 순서대로 자동정리가 됩니다.

우선 코스피에서 눌러보았습니다.

코스닥 ROE 1위 - 한일 사료 ROE 109.78%

코스닥에서 ROE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일사료'입니다.

배합사료와 수입육 유통업체입니다.

 

ROE는 109.78 %

EPS는 2920 원

PER는 1.25 배

부채비율은 54.5 % 

 

수치로만 보면 상당히 좋아 보이는데요.

2022년도에는 적자였지만 2023년부터 실적과 재무구조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독특한 부분이 보이는데요.

 

2023년도 매출액이 3969억 원인데 영업이익이 1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0.45%입니다

그런데 당기순이익이 1153억으로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높네요. 

 

영업 외에서 얻는 이익이 많아서 순이익이 비정상적으로 1회용으로 높아져서 ROE를 높게 가진 기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일사료
한일사료 일봉 주가 출처 인베스트 닷컴

그래서 주가 차트도 오르지 못하고 내리는데요. 

기후 위기로 사료의 가격상승이 보였던 3~6월 정도까지는 높은 주가를 유지하다가 7월부터는 특별한 이유 없이 하락했네요. 

이런 것을 보면 ROE를 높은 주식을 매수했어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지는 못했을 것 같군요.

 

최근에 특별한 뉴스는 없으며

구제역과 광우병등이 유행할 때 테마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참고 : https://www.mk.co.kr/news/stock/11061333)

 

코스피 ROE 1위 - HD현대마린설루션 71.59%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출처 네이버 증권

2번째로 ROE가 높은 기업인  HD현대 마린설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되어서 선박의 After service를 하는 기업입니다. 그 외에도 친환경개조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8일 IPO(기업공개)를 통해 코스피 종목이 되었습니다.

 

비상장일 때부터 지표를 본다면 ROE가 2019년에서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꾸준히 ROA도 오르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은 조선업황이 좋지 않은 시기였지만 그래도 꾸준한 ROE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출처 인베스트 닷컴

그리고 유럽 소재 선사의 38척 선단에 5년간 부품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 845억 원)을 7월 29일에 발표한 공시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IPO직후 너무 높았기 때문에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추세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EPS 3,778원

PER가 31.67배

PBR은 23.72배

 

PBR과 PER 이 높아서 시장에서는 고평가를 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실적과 ROE는 좋지만 이런 성장세를 보인다면 성장세가 꺾인다면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런 두려움 때문인지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7월이 되면서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술주가 떨어지면서 기관이 HD현대마린설루션을 꾸준히 매수를 하다가 7월 30일에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를 하다

7월 31일 외국인 91억 기관 109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올해 상장했기 때문에 2024년 4월 9일 44,450,000중 35,550,000가 보호예수물량이 등록되어 있습니다(참고: https://seibro.or.kr) 이 때문에 보소예술 물량이 풀려서 주가가 하락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1년을 확장해서 반환을 살펴보았지만 나오지 않는군요. 당분간은 보호예수물량이 풀릴 위험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이 저 증권을 이용해서 살펴본 

코스피 ROE 1위는 HD현대마린설루션이었습니다. 참고로 2위는 한미반도체입니다.

코스닥 ROE 1위는 한일사료였으며, 2등은 동운아나텍, 3위는 제룡전기입니다. 

 

이중에 1위 기업들만 기본분석과 시장의 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ROE
1위 ROE를 가진 한일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 Image created by Microsoft Copilot

코스닥의 1위인 한일사료는 ROE는 높았지만 1회성 영업 외 수익이 2023년에 높았던 이유였습니다. 

 

코스피 1위인 HD현대마린설루션은 ROE가 높기도 하고 영업이익자체가 높았고 지난 5년간 꾸준히 ROE가 증가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였는데요. 하지만 상장한 지 2달이 된 기업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 지표로만 기업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만큼 다른 변수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ROE가 꾸준히 높은 기업들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