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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현재의 주가를 보는 기준 PER 그럼 미래는? - VIX지수, PEG와 선행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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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는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순익률, 주가이익률, 멀티플등으로 불립니다. 한국의 코스피 200은 21배 정도 선진국은 20배 정도 신흥국은 평균 15 배정도 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단순하게는 PER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PER가 낮다고 무작정 구입한 주식이 오르지는 못하는데요. 어떤 상품이 저평가가 되었다면, 사람들이 사지 않는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PER가 높다고 피하기만 해야 할 주식일까요? 남들이 모두 산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평가가 된 것이고, 어디가 꼭대기인지는 누가 정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PER는 어느정도 주가의 현재 가치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PER의 숫자만 믿기에는 불완전합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에 대해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PBR로 알 수 있고, 그 자본으로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는 ROE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당 얼마를 버는지 알 수 있는 EPS 이렇게 4가지 지표는 주가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 200의 PER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PBR은 신흥국보다 낮다는 뜻은?

PER과 PBR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PER과 PBR은 기본적인 분석이 지표입니다. PER은 멀티플 혹은 주가 수익비율이라 부르며 주가당 순이익(EPS)과 함께 현재 주가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

heeheeneecocomy.tistory.com

여기에 관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통해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의 주가를 설명하기에는 위의 4가지 지표를 이용하면 되지만, 우리가 주식을 사서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지, 아니면 주식이 하락할지를 예상할 수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을 텐데요. 미래를 알 수 있는 몇가지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VIX 지수 (공포지수)

'현재 빅스 지수가 30을 넘겨서 주가의 변동성이 높습니다'

 라는 멘트를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빅스지수와 SPY 주가 흐름 -출처 구글파이낸스

빅스지수는 30이상이 되면 변동성이 높다고 하며, 20 미만이면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를 하는데요. 지난 1년간 빅스지수 외 s&p500 지수와 연동하는 SPY ETF와 연동한 그래프를 보면 2024년 1월 18일에서 2월 9일까지 빅스 지수가 마이너스 구간일 때 S&P500의 지수는 높게 유지가 되었습니다. 

 

 

美 월가 ‘공포지수’ 6개월만에 최고… “내년 금리 다시 인상” 우려까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이어 이스라엘도 “고통스러운 보복”을 천명하자 미국 월가의 ‘공포지수(Volatility Index)’가 치솟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 연…

www.donga.com

4월 17일 파란색 빅스지수 그래프가 29.62로 가장 높이 올라가고 SPY는 하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미국 10년물 국채가 4.6%가 되었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후, 이스라엘의 '고통스러운 보복'을 선언한 날이었습니다. 

 

VIX 지수는 Volatility Index(변동성지수)의 줄인 말로 S&P500지수 옵션과 관련해서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 기대 지수입니다.

 

옵션이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거나 파는 권리입니다. 소위 밭떼기같은 거래방식으로 수박이 다 자라기 전에 봄철에 선금을 주고 사는 것이 수박 밭떼기인데요. 주식옵션에서는 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팔기도 하는 것이 옵션입니다. 복잡한 것을 빼고,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는 전문가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들의 심리를 지수로 만들어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지수이지만, 주가에 선행하기보다는 오히려 현재의 공포를 표현하는 지수로 이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2024년 5월29일)은 14.9라서 안정적이며 스트레스가 낮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S&P500이 조금 흔들기 기는 했지만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나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PCE발표가 앞두고 있지만 옵션관계자들은 특별히 높은 숫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VIX지수를 이용해서 현재 시장의 심리와 짧은 기간의 시장의 심리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지수는 VIX로 본다면 개별 회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PEG(Price earnings to Growth)

PEG는 PER을 기업의 예상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1에 가까우면 적정가치로 보면 1보다 높으면 고평가 1보다 낮으면 저평가로 봅니다. 기업의 예상 성장률은 EPS 성장률입니다. 과거의 EPS에 비해 현재까지 EPS(주당 순이익)가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주식수나 우선주 배당금등의 변수를 고려해서 나온 수치인데요. 저희가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https://finviz.com/ 이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최고 성장주인 NVIDIA를 finviz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엔비디아 peg 출처 https://finviz.com/

사진에서 보면 PEG가 있고 1.43입니다. 1보다 높습니다. 고평가 일까요? 사실 이번에 1분기 실적 발표전에는 3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분기 발표 전 엔비디아는 고평가가 심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 발표에서 EPS가 461%가 늘어난 6.12 달러가 되면서 모든 숫자가 바꿔버렸습니다. 고평가였던 엔비디아는 높은 실적으로 저평가 주식이 되면서 주가는 연일 갭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즉, PEG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주가의 성장률을 볼 수는 있지만 미래의 순이익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PEG의 수치 또한 참고로만 봐야 하는데요. 각분기 기업의 실적 발표 후에 PEG가 낮아지는 비율을 보는 편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PEG보다 좀더 자주 참고하는 부분은 선행 PER입니다. PEG는 한국주식에서 알려주는 곳도 없는 데다가 급성장하는 주식은 알 수 없습니다.

 

선행 PER

 

 

"주가보다 순익"…테슬라보다 엔비디아를 주목할 이유 - 매일경제

엔비디아, 올해 92% 급등불구주당순이익 288% 증가 기대실적·성장성 감안하면 저평가테슬라, 주가 28% 떨어졌지만주당순익 11% 역성장 전망월가, 목표가 32% 하향 조정

www.mk.co.kr

위의 기사는 2024년 3월 27일 매일경제신문의 기사입니다.

증권가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잣대로 활용하는 것은 주가를 미래 EPS 추정치로 나눈 값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다. 월가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는 12개월 선행 PER이 3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5년 평균 PER 밴드(40배) 보다 낮은 수치다. 반도체 경쟁사 AMD는 12개월 선행 PER이 44배, ARM은 89배에 달한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아직 2024년 1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 엔비디아의 주가는 3개월 만에 92%가 올랐고 2023년부터는 533.57%가 올랐기 때문에 고평가일 수 있다, 거품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예상 실적이 EPS가 전년도에 비해 28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 EPS가 94% 증가한 25.8% 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행 PER이 37배 수준이고 이는 지난 엔비디아 5년 평균 PER인 40배보다는 낮기 때문에 상승의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29일에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후의 선행 PER은 32.28배이며, 예상 EPS는 35.29가 되었습니다. 즉,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을 보이면서 선행 PER은 오히려 더 낮아졌으며,

엔비디아의 주가는 1149.85달러입니다.

 

우리나라 주가의 선행 PER과 예상 EPS는 각 증권사의 MTS나 HTS에서도 볼 수 있으며, 네이버 증권에서도 '종목분석'-'컨센서스'부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가 제공되지 않는 종목도 있지만, 저는 컨센서스가 없으면 투자를 보류하는 편입니다.

sk 하이닉스 예상 실적과 per 출처 네이버

중단기를 예상할 때는 분기로 보지만, 장기적인 주가흐름을 볼 때는 연간예상치를 보는 편이 편리합니다. 작년 실적까지는 EPS가 마이너스였고 올해는 PER가 11.32가 됩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4년간 평균 per가 17.52이지만 아직은 주가 상승의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매수에 두려움이 있지만 외국인들은 두려움 없이 매수를 하는 이유는 예상 실적이 장기적으로 오를 것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저는 시장의 불안함과 주가의 성장성, 그리고 예상 수익률을 보면서 예측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초보 투자자의 감정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곤 합니다. 

미래주가지수
vix지수, peg, 선행per 출처 copilot

괜스레 예상치만 믿고 투자를 했다가 알 수 없는 변수가 생긴다면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예상치는 언제나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매수-매도는 언제나 분할로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