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꼭 가고 싶은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쌀국수도 좋아하고, 과일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해서 유튜브로 베트남 관련 영상도 보면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면서도 베트남 투자를 좋아해서 ETF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이후로 베트남 ETF가 영 힘이 없습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이 10% 보편관세에 중국에는 60% 관세가 있어서
수출을 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등의 신흥국 주가가 힘이 없습니다.
베트남 경제에 대한 경고 -관세와 강달러
돌아온 트럼프, 베트남 경제에 던지는 위험과 기회
트럼프는 2기 들어서도 한층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동남아시아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인 베트남 역시 각종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 확실시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베트남을 포함해 미국과의 무역 흑자가 큰 국가를 염두에 두고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현재 대미 무역흑자 3위 국가로, 트럼프 정부의 주요 규제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베트남이 트럼프 2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기적인 전략을 시행해야 한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제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술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 수출 시장 확대, 국제 표준 준수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출처: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
관세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강달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뉴스도 있습니다.
신흥국 펀드 '자금 썰물'…킹달러에 속수무책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베트남펀드에서 설정액 341억 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신흥아시아(-43억 원) 인도(-229억 원) 중국(-1649억 원) 등 모든 신흥국 펀드에서 설정액이 감소했다.
수익률은 베트남펀드가 5.29% 하락해 가장 낮았고, 신흥아시아(-2.97%) 인도(-5.25%) 등 모든 신흥국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설정액이 늘어난 펀드는 주요국 가운데 미국 펀드(4695억원)가 유일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을 포함해 신흥국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차익”이라며 “신흥국에 투자한 시점은 다르지만 달러 가치가 급등할 땐 일제히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출처: 한국경제(https://www.hankyung.com/)
얄밉게도 펀드에서도 미국 펀드만 올랐군요.
천천히 달러가 강해진다면 자산가격하락에 추매가 있을 수 있지만,
급격한 변동성은 해당 국가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자금이탈로 이어집니다.
한국 주식이 좋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전체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최근 베트남 주가가 하락한 이유가 트럼프 당선으로 관세 부담과 강달러에 대한 환차익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투자를 그만해야할까요?
베트남 내에서도 위기를 인지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면
베트남, 경제 회복 지원 위해 부가가치세 2% P 인하 지속 제안
20일 베트남 현지 매체 온라인관세잡지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가 생산과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첫 6개월 동안 현재 10%의 세율이 적용되는 일부 상품 및 서비스 품목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2%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베트남 기업과 국민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출처: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
부가세를 줄임으로서 내수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6개월간은 부가세가 8%가 되는군요.
시장이나 식당의 상품 가격이 만약 1100원이라면 상품 가격이 1000원에 부가세 100원인데요.
상품가격이 1080원으로 할인이 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내수를 부양하지만 수출에 대한 토론과 고민도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세계은행에서 권장하는 고소득으로 향하는 권고안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2045년 고소득 국가를 목표, 세계은행은 뭐라고 하나?
세계은행에서는 "베트남 2045: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도약 -고소득 미래로의 경로"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는데요. 베트남은 GDP의 절반정도가 수출입니다. 그래서 향후 베트남은 20년간 연평균 6% GDP 성장을 달성해야 고소득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부총재 마누엘라 V. 페로는 베트남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글로벌 무역 변화와 불확실성 속 무역 및 투자 파트너 십을 다각화 하는 것이 회복력 강화하고 장기적 성공 보장하는데 필수"
출처 :아세안 데일리 뉴스(https://www.aseandaily.co.kr/)
세계은행의 권고 외에 다른 뉴스에서도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글로벌 무역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으며
그럴 위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와
미국외의 다른 지역으로의 무역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달러-동 그리고 달러-원
좌측이 달러원 일봉차트이며
우측이 달러동 일봉차트입니다.
우리나라도 달러강세에 외국인 투자가 환차손 우려로 빠지면서 주가가 위태위태한데요.
베트남은 큰 흐름의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자국의 특정한 문제라기 보다는 달러 강세가 만드는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의 달러투자에 주저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6월고점을 11월에 통과하는 모양을 보이지만
베트남은 5,6월의 고점을 10월 11월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자국통화가 약세가 고점이 끝이 났다고 외국인이 여기게 되면 오히려 투자자금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는 내수경제 부흥과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 변화와 무역지역 다각화를 노리며 노력하고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베트남의 경제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 현재 경제상태 -GDP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지수, 이자율, 주가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베트남의 GDP성장률은 9월 태풍피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며,
12분기 연속 연간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비는 7.02%증가,
수출은 15.68% 증가했습니다.
서비스 활동은 7.51% 증가했으며
산업 및 건설은 9.11%였습니다.
농업은 2.58%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전달(3.64%) 대비 감소했습니다.
상반기에 6.42%에 비해 증가한 GDP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2024년 2분기 2.29%에서 3분기 2.24%로 감소했으며
1998년에서 2024년까지 평균은 2.38%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4년 10월 전월 대비 0.33% 상승했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0.99%
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2.89%입니다.
그래 프로 보면 9월에 급격하게 떨어졌는데요. 태풍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국립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의 기준금리는 4.5%입니다.
간단하게 베트남의 경제지표를 보았습니다.
경제지표상은 농업 부분이 감소하고 수출은 오히려 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고 인플레이션도 높지 않습니다.
트럼프와 달러강세라는 대외 변수만 아니라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네요.
저는 ETF를 통해서 베트남을 보지만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 같은 베트남 호찌민 주가 지수의 일봉 차트를 보면
거의 비슷하지만 ETF는 우상향 하고 있고
호찌민지수는 박스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박스 하단에서 올라가고 있는 타이밍이네요.
1300선을 넘지 못하고 박스를 형성하고
국가 경제는 꾸준히 6~7%씩 상승하고 있으며
농업에서 공업, 서비스로 산업변화가 이루고 있습니다.
해외자본유치(삼성, LG, 스페이스 X 등)로 산업 고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한 달 정도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베트남이 트럼프 시대에 잘 적응하면서 성장을 유지하면서
주가지수를 1300을 넘을지(추가매수) 아니면
우려의 목소리 대로 1200 혹은 1150선을 뚫고 내려올지를(손절)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의 의미 그리고 추수감사절 주간 주가는 오를까? (26) | 2024.11.27 |
---|---|
S&P500와 대형주가 너무 비싸! 이제는 중형주를 사야하나? 소형주를 사야하나?- IJH vs IWM (1) | 2024.11.25 |
달러를 사라는데 뭘 사야 안전할까?- 외환정기예금 vs 초단기 미국 채권 ETF(BOXX, BIL, SGOV) (3) | 2024.11.20 |
2024년 3분기까지의 GDP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지수로 세계 경제를 국가별로 살펴봅니다 (7) | 2024.11.09 |
트럼프 수혜주가 오르는 가운데 해리스 수혜주들의 주가 흐름은 어떨까? (1)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