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의 시대입니다. 지금도 높은 달러이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달러를 사야 한다고 합니다. 원화나 엔화등의 달러 외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미국 주식(SPLG)은 이미 너무 많이 올랐다고 하고, 안전하다는 금(GLD)도 강달러에 가격이 하락합니다.
그럼 무엇을 사야 안전할까요?
1. 달러예금
저는 국민은행에서 외화정기예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의 보호금융상품이라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가 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2024년 6월에 가입했는데요
1년 만기로 해서 금리가 4.96%이었습니다.
가입할 때 환율이 1387.01원/달러였습니다.
현재 환율는 1391원/달러입니다.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400원/달러가 넘었던 환율이 조금 안정되었지만 가입했던 시기에 비해서는 높은 환율이라 이자 +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 입금도 가능했기 때문에 9~10월 정도에 추가 입금했으면 더 좋을 뻔했네요.
다음에 환율이 1330원/달러 이하일 때 추가 입금을 해야겠습니다.
이자 +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외화정기예금이지만
단점은 만기까지 해지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현금유동성을 위해서 언제든 사고팔 수 있는 ETF가 편리합니다.
증권계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현금성 ETF는 단기채권 ETF입니다.
*미국채 *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하는 미국국채 ETF는 AGG, IEF, TLT, TMF가 있습니다.
달러에 투자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가는 특징이 있는 상품이라
요즘같을 때 금리가 오를 때는 피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주의하시라는 의미에서 먼저 소개합니다.
AGG(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
미국 전체 투자 등급 채권 시장의 성과를 측정하는 Bloomberg U.S. Aggregate Index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자산입니다. 보수율이 0.03%이며, 연평균 분배율이 3.58%입니다.
하지만 1년 수익률이 2.62%이며 최근 3개월은 수익률이 -2.37%입니다.
즉,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여파를 그대로 받고 있는 ETF입니다.
배당이 나오는 점이 장점이지만,
요즘처럼 채권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IEF(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IEF는 7~10년물 미국 국채의 채권 지수 투자 성과를 추종합니다. 최소한 기초자산의 95%를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보수율이 0.15%이며, 연 분배율은 3.42%입니다.
월배당입니다.
1년간 수익률은 1.08%이며, 3개월은 -3.65%입니다.
AGG 보다 더 낮은 수익률이죠. 아무래도 최근 단기채의 금리 인상이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즉, 채권금리가 낮을 때 사야 하는 상품입니다.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미국채 20년물 이상의 채권에 투자를 사는 상품입니다.
보수율이 0.15%이며, 연 분배율은 3.95%입니다.
월배당입니다.
1년 수익률이 0.22%이며, 3개월 수익률은 -7.39%입니다.
이자 받으려다가 원금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단기채보다 장기채권의 금리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채권금리가 낮아지는 추세가 된다면 꼭 매수하는 ETF입니다.
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미국 국채 20년 이상 채권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수수료 및 비용 차감전 300% 를 추종합니다.
TLT의 3배입니다. 변동폭이 크지 않은 TLT에 만족하지 않는 분들께서 구입하는 상품입니다.
보수율이 1.04%이며
연 분배율은 3.51%입니다.
1년 수익률이 -9.8%입니다. 3개월은 -22.4%입니다.
이익이 있을 때는 수익률이 3배라는데 마이너스도 3배군요.
어지간히 자신이 없으면 도전하면 TLT는 양반이었구나 라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ETF입니다.
요즘같이 채권 금리가 상방 변동성이 클 때는 위험한 상품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채권 ETF는 중기와 장기 채권이라 분배율(배당)은 좋지만 수익률(주가)은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손해 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는 단기채권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ETF도 다양하게 있지만 제가 사용해 본 단기 채권 ETF를 소개해드립니다.
BOXX(Alpha Architect 1-3 Month Box ETF)
속칭 복스라고 부르는데요. 미국 재무부의 1~3개월 채권을 가격과 수익률을 같거나 초과는 투자를 제공합니다.
보수율은 0.19%이며 연분배율은 없습니다.
1년 수익률은 4.95%이며, 3개월 수익률은 1.26%입니다.
마이너스가 없습니다.
다만 배당이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익은 매도 시 차익을 얻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 은행의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이라서 매혹적이지만
해외 ETF는 1년에 250만 원을 넘는 차익시 다음 해 5월에 양도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서 매수 매도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BIL(SPDR Bloomberg 1-3 Month T-Bill ETF)
빌이라고 부르는 ETF는
역시 1~3개월 미 재무부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에 상응하는 투자 결과를 제공합니다.
보수율이 0.14%이며, 연분배율은 5.19%이며, 월배당입니다.
1년의 수익률은 -0.04%이며 3개월은 -0.01%입니다.
독특한 패턴의 형태를 보이는 차트입니다.
한 달에 한번 배당 후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매달 28일 29일이기 때문에 하락 한 날 매수하면 조금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배당을 제공하는 대신 수익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사고팔기보다는 보유하고 이자만 받기에 좋습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15.4% 원천징수를 한다고 합니다.
신경 쓸 일 없이 들고만 있으면 매월 배당금이 따박따박 나옵니다.
하지만 사고 파기를 할수록 수수료만 나가기 때문에 장기 보유에 유리합니다.
SGOV(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
이 상품은 SGOV라고 부릅니다.
미국 국채 중에서 3개월 이하의 국채에 투자를 합니다.
보수율이 0.09%이며, 분배율은 5.24%이며, 월배당입니다.
1년 수익률이 -0.02%이며, 3개월은 -0.02%입니다.
형태는 Bil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Bil과 비교하면 보수율이 낮고, 수익률은 비슷하며
분배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초단기 채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을 매매 없이 들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보수율은 SGOV가 유리하네요.
오늘은 요즘 강달러로 인해서 달러를 매입해서 보관하는 재테크를 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증권시장을 사용하기 꺼려하시는 분은 외환정기예금을 사용하시면 이자와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증권계좌를 가지고 계신다면 단, 중, 장기 채권보다는 초단기 채권 ETF를 권하는데요.
배당 없이 수익률을 얻는 방식을 선호하신다면 BOX가 1년에 4.95% 수익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매매하면 유리)
월 배당을 원하신다면 SGOV가 5.24%를 나눠서 받을 수 있습니다만 원천징수되는 세금과 수익률은 낮다는 점은 고려하셔야 합니다.(보유가 유리 및 28일이나 29일 매수)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달러가 조정받을 때 사야 합니다. 이미 높은 상태에서 산다면 달러가 하락했을 때 환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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