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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S&P500와 대형주가 너무 비싸! 이제는 중형주를 사야하나? 소형주를 사야하나?- IJH vs I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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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진 대형주와 메가 7 종목들

대망의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멋진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고, 우려했던 블랙웰의 발열이슈도 잠재웠지만 주가는 더 이상 오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실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라 미국 주식을 견인했던 마이크로 소프트, 메타, 애플등 M7 중에서는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SPYMGK
미국 대형주 ETF인 좌측 SPY 우측 MGK(출처 : 인베스팅 닷컴)

정치적인 이유도 일부 있기는 하겠지만 방송에서 들리는 소리는 '너무 비싸다'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비단 M7 종목뿐 아니라 S&P500의 PER이 30에 가까워지면서 이제는 부담스럽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채권금리는 오르는데 소형주가 오른다 왜?

 

 

Smallcap Value ETF Vanguard (VBR-A) Quote - Press Release

Detailed price information for Smallcap Value ETF Vanguard (VBR-A) from The Globe and Mail including charting and trades.

www.theglobeandmail.com

하지만 Vanguard Small-Cap Value ETF의 이름에서 "가치" 부분은 정확합니다. ETF 포트폴리오의 주식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 은 16.1입니다. 비교해 보면 S&P 500의 P/E 비율은 30에 가깝습니다.
출처 : https://www.theglobeandmail.com/

 

small cap 가치주 ETF를 소개하면 현재는 가격이 낮은 상태라서 현재가 사기 좋은 시기라는 기사입니다.

 

https://www.socialvalue.kr/news/view/1065563824751343

 

[상보]미국 뉴욕증시, ′선거 후 연말 랠리′로 이어지나 중소형주-경기 민감주 강세

[상보]미국 뉴욕증시, ′선거 후 연말 랠리′로 이어지나 중소형주-경기 민감주 강세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퍼지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www.socialvalue.kr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의 이날 3대 지수는 2 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에 성공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 1.99%, S&P500 1.62%, 나스닥 1.53% 각각 올랐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도 1.80% 뛰었다. 주간 기준 상승률은 4.34%에 달했다.
 
대선 이후 촉발됐던 랠리가 지난주 정체됐다가 다시 힘을 받은 분위기다. 다만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나스닥과 S&P5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신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집중됐던 노출을 시장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경기 민감주로 옮기는 흐름을 보였다.
출처 : https://www.socialvalue.kr/

 

엔비디아의 상승을 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자금이 분산되면서 중소형주로 이동하면서 한 주 동안 높은 상승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 소형주가 올랐던 이유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법인세 인하에 대한 기대로 일부 오르기도 했지만, 금리에 취약하기 때문에 최근 채권 금리의 상승에 따라 소형주 주식은 내렸었는데요. 

 

미국채 10년물 채권IWM
좌측 미국채 10년물 가격 일봉차트 우측 미국 소형주 ETF인 IWM(출처 : 인베스팅 닷컴)

현재는 미국채권 금리는 미국의 소비경기가 좋은 지표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지수의 하락률이 시장기대만큼 높지 않으면서 채권 금리는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중소형주 ETF인 IWM은 하락하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위의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형주에 쏠렸던 자금이 분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만, 자금이 충분한 미국에서 굳이 분산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채권 금리가 상승해서 중소형주에게는 불리는 환경이지만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면

지난주동안 시장에서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재임시기가 다가오면 정책적인 장점도 있기 때문에 실적에만 문제없다면 투자를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연말랠리에는 대형주 상승세 이어질 것이다

물론 골드만 삭스의 루브너 분석가는 11월 초 S&P500의 연말 목표치가 6300을 제시하면서 연말시즌에 따라 견고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참고 : https://www.g-enews.com/article/Securities/2024/11/202411240552071563e250e8e188_1)

 

S&P500이 강세를 보이고, 만약 수급 때문에 중소형주가 올랐다면 채권 금리의 상승에 따라 중소형주는 다시 조정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는 해야 합니다. 수급이 아니고 단지 저렴한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라면 실적이 받쳐줄 수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봐도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중소형주의 대표적인 ETF는 IWM입니다. 하지만 중소형주라서 실적의 불안정성에 대한 말도 있기 때문에 중형주 ETF인 IJH에 대한 언급도 종종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중소형주 ETF인 IWM과 중형주 ETF인 IJH를 살펴보겠습니다.

 

소형주를 살까? 중형주를 살까?

IWM(iShares Russell 2000 ETF)

IWM
미국 소형주 ETF IWM 일봉 주가차트(출처 : 인베스팅 닷컴)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면서 법인세 감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갭상승을 했습니다. 이후로 꾸준히 오를까 싶었지만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1주일 동안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11월 20일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이네요.

 

iShares Russell 2000 ETF는 미국 주식시장의 소형부문의 실적을 측정하는 Russell 200 Index의 투자 결과츨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연평균 분배율이 1.18%이며

보수율은 0.19%입니다

편입 종목은 FTAI Aviation, (0.63%), Sprouts Farmers Market(0.52%), Insmed(0.41%) 등 들어 본 적 없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수익률을 보면 1년에는 +34.04%, 3개월 11.8% 1주일에 4.5%입니다.

 

저도 기존에 구매한 적이 있는 ETF인데요. 

금리가 오르면서 가격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익절을 했는데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은 상품이었네요. 

 

IJH(iShares Core S&P Mid-Cap ETF )

IJH 일봉 주가차트(출처: 인베스팅 닷컴)

IJH도 IWM과 거의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하지만 금요일에 전일 고가를 넘는 모습을 보이면서 IWM보다 나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iShares Core S&P Mid-Cap ETF는 미국 주식시장의 중형주 실적을 측정하는 S&P Mid Cap 400의 추자 결과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연평균 분배율은 1.29%이며

보수율은 0.05%입니다.

 

편입종목을 보면 Texas Pacific Land((0.9%), EMCOR Group(0.79%), Williams Sonoma(0.74%) , illumina Inc.(0.69%) 등입니다.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이 있는 종목이지만 잘은 모르겠는 종목들로 구서 오 디어 있습니다.

 

수익률은 1년 31.24%, 3개월, 10.22% 1주는 4.16%입니다

 

IWM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보수율이 낮고, 가격이 저렴해서 낮은 가격으로 접근하기에는 더 좋아 보입니다.

 


결론입니다.

미국 주식이 비싸다는 평가는 공통적이지만

 

비싸지만 더 오른다는 주장과

너무 오른 메가 7 종목과 대형주는 쉬어가고 중소형주가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상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한 번씩 급격한 하락장이 나올 때는 무섭게 나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다만 큰 조정 후에 한 달 남짓 걸리는 시간에는 대부분 주가가 제자리를 잡아왔기 때문에

조정장에서 매수할 수 있는 현금을 준비해 두는 것은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M7과 대형주 그리고 다른 주식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투자자(Created By Microsoft Copilot)

즉, 너무 높은 가격이 부담되면 지금 사기보다는 기다리기 좋은 시기인데요.

이럴 때 오르는 곳이 법인세 감소와 수급 분산으로 중형주와 소형주입니다

대표적인 ETF에는 중형주는 IJH와 소형주 IWM입니다.

수익률은 비슷하게 보입니다.

 

다만 보수율과 가격이 IJH가 낮고, 총액은 IJH가 높습니다.

 

PER를 비교하면 IWM이 14.97배이며 IJH는 2.24배로 IJH가 조금 높습니다.

 

하지만 ROA를 비교하면 IWM이 -0.47%이며 IHJ가 6.80%로 실적에서는 IWM이 조금 위험합니다. 

 

(IWM과 IJH에 관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의 자료를 참고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