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관세청에서 보도자료로 7월 1일에서 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결론 무역수지는 5000억 달러 적자입니다.
수출이 전년(2023년) 대비 18.8% 증가하고 수입은 14.2% 증가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무역수지 적자를 벗어나기에는 수출액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7월 1~20일까지 수입 변화
수입이 증가한 것은 승용차가 74.2% 증가했습니다. 수입차 구매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원유가 40%, 가스, 31.1%, 석유제품 28.4% 증가했고
석탄이 29.9% 감소했습니다.
좌측이 WTI 원유 가격 일봉차트이고 우측이 천연가스 일봉 차트입니다
7월이후로 가격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량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석탄이 줄었는데요.
추측이지만 발전용 연료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 1일-20일 주요 수출 품목별 변화
수출양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반도체는 전년대비 57.5% 증가했으며 관련된 컴퓨터 주변기기도 10.8% 증가했습니다.
석유제품이 28.4% 증가했으며
가전제품도 12.2% 증가했습니다.
철강도 8.8% 증가했습니다.
줄어든 품목은
선박이 전년대비 49.4% 감소했습니다.
그 외에 정밀기기와 무선통신기기는 3.4% 1.3% 감소했습니다.
승용차는 1.8% 소량 증가했습니다.
7월 1일~10일 사이 데이터와 7월 11~20일 사이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컴퓨터 주변기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선박은 수출액은 감소하지만 이는 2021년의 저가수주한 물량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개선되는 점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수출데이터가 많지 증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해외생산량의 비중이 늘어나는 중이라서 실제 실적은 이번주 2024년 2분기 실적을 보고 비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북미와 인도에서 매출증가에 주목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도체는 디램과 낸드의 가격의 변화는 특별히 없었습니다. 수출 금액의 꾸준한 증가는 AI데이터용 HBM반도체와 메모리용반도체의 단가가 높은 반도체 수출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수출현황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연기금, 사모투자에서 일주일째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주가의 움직임은 현재 좋지 않습니다.
이런 수급의 변화는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친이스라엘 성향이 짙어지고,
그외의 동맹국에는 배타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선거 전 까지는 수출이 좋다 하더라도,
이후로는 어떤 정책변화가 산업에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변동성증가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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