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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4년 1분기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이 높다는데 - 그럼 어떤 산업이 좋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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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월 3월의 국내 총생산(GDP) 수치가 작년보다 많이 좋은 수치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해석에는 온도차가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그대로 숫자를 내어 놓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스로 보는 한국의 GDP

1분기 GDP 1.3%…수출 증가에 ‘깜짝’ 성장

 

[속보] 1분기 GDP 1.3%…수출 증가에 ‘깜짝’ 성장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1%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m.khan.co.kr

경향신문입니다. 2024년 4월 25일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시장전망치(0.5~0.9%)를 웃도는 수치로,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경향신문 중

기사 내용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순수출이 0.6% 포인트 글 그리고 민간소비 0.4%, 건설투자 0.4% 끌어 올렸으며 정부의 기여도는 0%라고 합니다.

한국GDP
한국 1분기 GDP에 놀란 사람들 -출처 copilot

1분기 ‘깜짝 성장’에…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1분기 ‘깜짝 성장’에…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1분기 ‘깜짝 성장’에…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건설경기·소비심리 부진에 '신중론'도

www.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입니다. 1분기 GDP가 높게 나오면서 다양한 기관에서 올해의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KCIF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분석기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대 후반에서 2%대로 상향했다. 바클레이는 종전 1.9%에서 2.7%로, 골드만삭스는 2.2%에서 2.5%로, BNP는 1.9%에서 2.5%로, JPM은 2.3%에서 2.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는 곳도 많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소비지출이 최악을 벗어났을 수 있겠지만, 고용시장 약화와 높은 부채비용을 감안하면 강한 소비회복의 시작이라고 확신하긴 어렵다”라고 진단했다. 바클레이는 “정부 주도의 성격이 커 일회적으로 양호한 측면이 존재한다”라고 했다. BNP는 “2분기부터는 건설투자와 소비약화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중

두 가지 상반된 의견을 보여줍니다. 1분기의 국내총생산이 높아짐으로서 국내 소비지출이 좋아지며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 의견과 함께 정부주도의 성격이 커다란 앞서 경향신문에서 정부기여도가 0%라는 의견과 상반된 의견을 보입니다. 이쯤 되면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뉴스만으로는 구분이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을 다루는 증권사의 보고서에서 보는 한국 GDP를 살펴보았습니다.

 

한국 GDP 깜짝 성장에도 지속성 의문 - 2024년 4월25일 신한투자증권

1분기 GDP가 예상치0.7%에 비해서 높은 1.7%로 크게 상회했습니다.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았고 수출 성장기여도도 높았지만 금년 성장률은 2.3% 소폭으로만 상향합니다. 이유는 1분기 성장에는 정부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내수반등효과가 커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관리대상사업 예산 561.8조 원(전체예산의 85.6%)의 38%를 집행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등 특정산업에 호조가 집중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건설부분은 정부의 토목건설투자와 크게 반등했지만 현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라졌고, 정부가 주도해서 민간이 투자한 건설투자는 2분기부터는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국 GDP - 내수 회복은 여전히 의문 -2024년 4월 25일 유진투자증권

 한국 1Q GDP +1.3%QoQ, +3.4% YoY 성장. 시장 예상치를 두 배 넘게 상회
 순수출의 기여도는 하락했으나, 민간소비(+0.8%)와 건설투자(+2.7%)가 깜짝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 견인
 당초 예상보다 내수 부진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는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 높아짐
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은 다소 일시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금리 수준을 볼 때 본격적인 내수 회복을 전망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
 2분기부터 성장세 다시 둔화 되겠으나, 2024년 연간 성장률은 1분기 호조 덕분에 +2.5%를 기록할 전

 

다른 증권사의 보고서를 보아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반도체과 기계중심의 수출은 여전히 성장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은 정부주도로 일시적일 가능성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뉴스의 기사에서는 정부의 기여도는 낮다고 하지만 증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예산을 조기 집행하면서 토목공사를 통해 심리가 약해진 건설투자를 이끌어서 일시적으로 건설부분 성장률을 이끌어 내었기 때문에 이 수치를 보고 건설을 투자하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미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계획할 때의 영향이기 때문에 현재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2,3분기에는 다소 낮아질 확률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내(+0.7%)가 개선되어서 GDP에 수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에 기여를 했다는데, 사실 우리네 인플레이션으로 삶은 팍팍해서 돈 쓰기 무서운데 어떻게 내수가 좋았던 것일까요?

 

카드사용을 통해본 내수 성장의 이유

 

 

카드사 1분기 연체율 '동반 상승'...2년만에 '두배' 오른 곳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내수 성장에도 서민들은 카드 빚 갚기도 벅찼다. 카드사 연체율이 일제히 오르며 서민층과 자영업자는 경제 성장 온기를 체감하기가 어려웠다.29일 신한

newspim.com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카드 결제나 대출이 연체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 민간소비가 다소 개선됐다고 하나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는 미흡했다다"고 설명했다.

출처 뉴스핌

카스 연체율이 올라가면서 까지 사람들이 내수를 증진한 것일까요? 

 

또다른 카드사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1분기 카드 사용액, 전년比 4.8%↑…소비심리 살아나나 - 시사저널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증가한 29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비 심리가 나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란 분석이 나온다.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

www.sisajournal.com

시사저널에서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인용해서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합니다. 상품권중심으로 승인도 많았지만 해외여행과 관광이 활성화되어서 여행 관련 산업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이 작년비해 20.5% 증가했으며, 해외여행 관련 운수업 승인액도 14.9%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2024년 1분기 방한 외국인은 총 340만명으로 코로나 19 이후 분기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엔화약세로 인해서 일본여행이만 하여지면서 올여름 일본 여행 패키지가 벌써 동나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이 GDP의 내수소비를 증가?

그리고 숙박외식에 관련 업체인 '야놀자'의 1분기 보고서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야놀자 리서치

 

www.yanolja-research.com

2024년 1분기 국내 숙박업소의 실적은 연말 특수 종료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악화되었다. 모든 유형의 숙소들은 ADR과 OCC 하락을 경험했으며, 특히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활용되는 높은 등급의 호텔을 찾는 수요가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과 2월의 수요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비수도권의 1&2성급 호텔과 모텔을 찾는 수요는 3월에 반등했는데, 이는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진행된 숙 박세일 페스타의 효과로 추정된다.

야놀자 리서치 중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면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면서 제주도 모텔의 성장과 강원도의 동계청소년올림픽과 산천어 축제로 인해서 강원도의 모텔사용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긴 내용이 되었습니다만 결론입니다.

한국GDP
한국GDP와 관련업종 -출처 copilot

우리나라 1분기 GDP가 기대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 반도체와 기계, 자동차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 정부주도의 토목, 건설의 호조가 있었습니다.

- 내수의 호조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인들의 해외(일본)여행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사견으로는 위의 3가지 이유로 경제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수출산업과 일본 여행, 화장품, 면세점쪽이 2분기까지는 좋은 산업이 되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주도로 이루어진 토목-건설부분은 뉴스나 보고서에서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pf위기가 끝나지 않았고, 미연준의 금리인하가능성은 낮아졌기 때문에 위험이 높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