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경제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빅컷(50bp) 베이비컷 (25bp) 결정에 따라 유리한 주식은 무엇일까?

728x90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오늘 새벽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인하폭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금리를 낮춘다만 경기침체는 아니다 -베이비컷?

 

 

Fed Meeting Highlights Economic News With a Cut in Interest Rates Teed Up

The central bank will almost certainly lower interest rates when it concludes its meeting on Wednesday. But there is still uncertainty over how big the cut will be.

www.usnews.com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회의에서는 중앙은행은 수요일 회의를 마치면 거의 확실하게 금리르 낮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하폭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경제는 고금리 기간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경제가 엄청난 곤경에 처했다는 증거가 아니라고 USNEWS에서는 말하는데요.

GDPnow
애틀랜드 연방준비은행의 GDP NOW (출처: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

어제 발표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에서는 지난번 2.5%에 3%로 올렸습니다. 

8월의 미국 소매판매 수치도 7월인 0,4% 보다는 낮지만 예측치는 0.3% 정도로 유지를 했으며

지금까지 시장을 괴롭혔던 제조업지수도 7월에 -0.7%에서 0.9%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의 생산이 늘어났다고 합니다(참고 : https://www.federalreserve.gov/

그래서 우려했던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실업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넘어서게 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25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졌을까요?

시장이 바라보는 빅컷 vs 베이비컷

금리인하
빅컷과 베이비컷 확률 (출처 : https://www.cmegroup.com/)

2024년 9월 18일 오전에 GME그룹의 Fedwatch에 나온 베이비컷과 빅컷의 대한 가능성을 살펴보면 65:35 정도로 빅컷에 대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한 달전까지는 베이비컷의 확률이 훨씬 높았지만 1주일 전부터 확률은 바뀌었는데요. 어제는 베이비컷에 유리한 경제지표가 나왔지만 수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즉, 시장은 경제 지표가 이정도 나왔으면 되었고, 아무튼 50bp 빅컷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시장이 빅컷을 선호하게 한 기사

The Fed’s Rate-Cut Dilemma: Start Big or Small?

(https://www.wsj.com/economy/central-banking/fed-interest-rate-cut-size-861c9600)

 

갑자기 일주일 전부터 기준금리 인하 기준이 바뀐 것은 하나의 기사로부터 촉발했습니다. Nick Timiraos 라는 기자는 미연준의 대변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그들의 의견을 기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금융경제센터의 펠로우인 파우스트는 "우리는 선제적 50을 외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는 50으로 시작하는 것을 약간 선호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FOMC도 거기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우스트는 연준이 더 큰 삭감으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우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섭지 않게 만드는 많은 언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걱정의 신호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선제적인 50을 하는 편이 좋고, 가능성은 있지만 경기침체가 아니라는 점을 어필하면 될 것이라는 내용인데요. 이후로도 빅컷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빅컷을 연준이 선택하지 않으면 주가의 출렁임이 생길 것이라는 협박(?)도 보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연준은 빅컷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선거도 있고, 지금까지 보수적인 경향을 보였던 연준인사들의 발언도 무시할 수는 없는데요.

주식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확증편향을 하지 않고, 

확률상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그린 다름 사건이 벌어지면 해당 시나리오를 실천해야한다는 말인데요.

그렇다면 기준금리를 베이비컷을 할 때와 빅컷을 할 때 시장의 움직임은 어떨까요?

 

빅 컷 vs 베이비 컷 유리한 종목과 품목은?

일주일 동안 시장을 바라보면서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는데요. 우선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달러인덱스달러엔 인덱스
일주일간 달러인덱스와 달러엔 인덱스(출처:인베스트닷컴)

일주일간의 달러인덱스와 달러엔 지수 입니다.

빅컷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달러엔도 강세를 보였었는데요.

어젯밤 미국의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베이비컷의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달러는 조금씩 회복하고 엔화도 약세로 돌아섰지만 오늘 새벽 빅컷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는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빅컷이면 달러약세와 엔화강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캐리 트레이드의 회수가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증시에서는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다우
한달간 다우, S&P, 레셀 2000, 닛케이, 나스닥 주가 흐름(출처:구글파이낸스)

한국은 추석연휴라서 제외했고

미국의 다우, S&P500, 러셀 2000, 나스닥, 닛케이로 한 달간의 주가흐름을 보았습니다.

9월 9일을 앞뒤로 빅컷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후로 강한 반등을 한 섹터는 소형주 섹터입니다.

빅컷이 소형주에 유리한 것은 아무래도 대출이 많은 기업이 소형주에 많기 때문이라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하지만 지금 소형주를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실제 빅컷이 이루어지면 기대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오늘 오른 것이 고점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른 주식들도 급한 변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상승 추세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닛케이 주가는 흔들림이 많은데요. 엔화가 약할 때 닛케이 지수가 강한 패턴이 보입니다. 즉, 빅컷은 일본증시에 우호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금
일주일간 금, 비트코인, 원유 가격 추이(출처:구글파이낸스)

이번에는 코인과 금, 원유의 한 달간 가격 흐름을 보겠습니다.

일주일 전 9월 9일 정도를 기점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금의 상승폭은 높지 않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고

코인은 상승세가 크지만 변동폭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WTI 유가도 상승합니다.

 

달러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다른 국가의 화폐나, 코인, 금, 원유 등의 상품은 달러 약세 때문에 빅컷일수록 가격 상승이 높아집니다.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빅컷, 베이비컷 유리한 주식

그렇다면 어떤 섹터가 수혜를 볼 지 직접 인공지능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빅컷(50포인트 인하) 수혜 섹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식은 인하 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빅컷(0.50% 포인트 인하)과 베이비컷(0.25% 포인트 인하)에 따른 수혜주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빅컷 시 수혜주식 빅컷의 경우 금리 인하 폭이 크기 때문에 경기 부양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소형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형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주: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 수요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장주: 기술주나 바이오주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주: 리츠(REITs) 등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금리 인하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perplexity.ai/

빅컷
IWM, XLF, XLK, VNQ 한달간 가격 흐름 (출처 : 구글 파이낸스)

크게 금리 인하를 할수록 유리한 섹터는 소형주, 은행, 기술성장주, 그리고 부동산리츠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합니다.

한 달간 관련 ETF의 주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은행 ETF는 일주일간 주춤했습니다만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형주 ETF인  IWM과 은행주 ETF인 XLF, 그리고 기술주 ETF인 XLK는 9월 9일은 기점으로 높은 상승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시장이 빅컷 가능성을 보였을 때부터 투자를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베이비컷(25포인트 인하) 수혜 섹터

베이비컷 시 수혜주식 베이비컷의 경우 금리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시장 변동성이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대형 우량주: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을 제공하는 대형 우량주들이 선호될 수 있습니다.
방어주: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필수소비재나 유틸리티 섹터의 주식들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주: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식이 선호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적은 종목: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종목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컷
SPY, XLU, IYK, SCHD 한달간 주가 흐름(출처:구글파이낸스)

대형우량주의 ETF로는 SPY를 골랐는데요 빅컷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함께 상승했습니다. 베이비컷에 크게 관계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9월 9일 이전에는 하락했으니까요.

 

유틸리티 ETF로는 XLU를 선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서부터 올라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강도에 대해서는 여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방어주 중 소비재 ETF인 IYK로 주가흐름을 보았습니다. P&G나 코카콜라 같은 종목이 포함된 ETF입니다. 25포인트 인하가 시장에 대세일 9월 9일 이전에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9월 10일 정도부터 힘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비컷일 때 좀 더 유리하다고 시장은 생각하는 섹터로 보입니다.

 

배당주로는 SCHD로 살펴보았는데요. 로히드마틴, 애브비, 코카콜라등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베이비컷, 빅컷 뉴스 타이밍과 크게 관계없이 주가가 천천히 오르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금리인하는 슈드에 호재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빅컷이든 베이비컷이든 어쨌든 수혜주

공통 수혜주식 금리 인하 폭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들도 있습니다:
리츠(REITs):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 비용 감소로 배당 증가와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채권 관련 ETF: 금리 인하로 채권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관련 ETF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 금리 인하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들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재무 상태, 성장 전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또한, 외국인 자금 유입과 환율 변동 등 거시경제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인하수혜주
VNQ, AGG, SPYD 한달 주가 흐름(출처: 구글 파이낸스)

인공지능이 보기에는 리츠와 채권, 배당주는 금리인하 크기와는 관계없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합니다.

채권으로 살펴보아도 뉴스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상품과 주가의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하나로 모든 것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주제가 있다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날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확정이고 25포인트 일지 50포인트 일지 그리고 이어서 하는 제롬 파월 의장의 멘트는 시장에 우호적 일지, 아니면 공격적일지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빅컷 베이비컷
빅컷과 베이비컷을 고민하는 황소(created by Microsoft Copilot)

확률은 50포인트 인하가 더 높고, 시장에 우호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럴 경우 달러 약세, 엔화 강세가 나타날 것이며,

비트코인, 금, 원유 등 달러 약세에 반해 상품들의 가격이 오릅니다.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5포인트 인하를 위한 시장의 지표는 더 많은데요. 

이럴 경우에는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재주가 베이비컷에 반응하는 정도가 보입니다.

 

배당주, 방어주, 리츠와 채권은 금리 인하 강도와 크게 관계없이 금리인하 이슈가 있으면 꾸준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 증권에 따르면 주식은 금리인하 발표후한시간 정도 오르다가 횡보, 채권금리는 발표 이후 하락, 달러는 발표 순간에는 하락했다가 오히려 발표 후에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발표 직후에는 이론상 오르는 것과는 다른 흐름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는 신중하고 분산해서 조금씩 흐름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