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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해외기업

맥도날드 vs 버거킹 - 이번에는 버거킹이 이겼다? -feat.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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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조카는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밥보다 좋아해서 그의 엄마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지만 햄버거가 오히려 완전한 영양균형이 있다면서 충돌하는데요. 그래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 때문에 감자튀김을 먹지 않고 제로콜라를 먹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미국에서는 주식으로 햄버거를 먹는다고 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맥도날드라는데요. 그래서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고 시가총액이 1,949.02억 USD 달러입니다. 우리나라 현대차 시가총액이 달러로 하면 372억 달러 정도 되기 때문에 6배 정도 큰 기업입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맥도날드와 버거킹 출처 copilot

그런데 이 맥도날드에 언제나 광고로 시비를 거는 기업이 있습니다. '버거킹'입니다. 레스트로 브랜드 인터내셔널 소속의 버거킹의 시가총액은 239.91억 USD 달러로 팀홀튼과 파파이스, Firehouse Subs® 4개 기업을 합친 수치이기 때문에 규모로는 상대가 안 되는데요. 그래도 맥도날드의 상대는 버거킹이라는 인지도를 올리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맥도널드는 찾기 쉽지만 버거킹은 그만큼 흔하지는 않습니다.

 

맥도날드 2024년도 1분기 실적

이렇게 재미있는 경쟁관계이지만 이번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맥도널드의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맥도날드빅맥세트
맥도날드와 빅맥 세트

 

 

맥도날드, 1분기 유사 매출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 By Investing.com

맥도날드, 1분기 유사 매출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

kr.investing.com

24년도 1분기 주당 순이익이 2.7달러이며 예상치는 2.72달러 보다 약간 낮았습니다. 

동일매장 매출이 1.9%증가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12.6% 증가에 비해서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인 총 영업이익은 8%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성장세는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주가는 하락을 했습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맥도날드와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주가

위 그래프는 6개월간의 맥도날드와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의 주가 변동그래프입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움직였지만 최근 주가의 흐름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 발표한 1분기의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의 실적이 좋았던 것일까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2024년도 실적

버거킹과 주니어와퍼 세트 

https://www.reuters.com/business/retail-consumer/burger-king-parent-restaurant-brands-tops-revenue-estimates-str ong-demand-2024-04-30/

반면 버거킹의 2024년도 1분기 EPS는 0.73달러이고 기대치는 0.72달러입니다. 레스토랑 브랜드(Restaurant Brands)는 전체 분기별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이 예상치 3.78%를 웃도는 4.6%라고 보고했습니다.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과 함께 동일매장 매출 성장도 높아졌습니다. 버거킹과 파파이스, 팀홀튼까지 모두 실적이 좋아졌습니다. 

 

맥도날드는 가격상승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방문이 줄었다며, 더 이상 사람들이 햄버거를 먹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했지만 버거킹은 달랐으며, 치폴레, 윙스탑도 매출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신기한 일이죠. 하지만 이보다 더 큰 하락을 보인 카페가 있었으니 스타벅스입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 6개월 주가 변동사항 그 원인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맥도날드와 버거킹, 스타벅스 주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나마 매출은 좋게 나왔던 맥도날드는 약간 하락이지만 스타벅스는 6개월 만에  -39.2%의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피원두가격이 폭등하지도 않았지만 실적발표 후 폭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양한 시각이 있는데요. 

 

 

스타벅스·맥도날드·KFC 등 외식업체, 美 소비자 감소 '직격탄' - 연합인포맥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KFC,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업체가 소비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스타벅스(NAS:SBUX) 주가는 전장

news.einfomax.co.kr

기사에 따르면 저소득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와 외식업체들의 저가 전략이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저소득층이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햄버거와 커피를 덜 먹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른 업체들과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내용의 기사입니다.

 

 

날벼락 맞은 맥날·스벅..중동서 불매운동 벌어진 이유

지난달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지역에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맥도날드. (사진=AFP)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m.edaily.co.kr

맥도날드는 이스라엘군에 무료 햄버거를 제공했으며, 스타벅스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직원 노동조합을 고소했다. SNS에는 ‘친(親) 이스라엘’로 알려진 기업 수십 곳의 회사와 제품 목록이 확산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이 다른 대체품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이데일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작년 2023년 10월경에 시작했는데요. 당시부터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였던 두 가지 대표적인 업체가 불매운동의 영향이 이번 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입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맥도날드와 버거킹 그리고 스타벅스

인플레이션과 저소득층의 햄버거와 커피에 대한 거부감이었다면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실적도 함께 낮아져야 했겠지만 실제로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주가는 소비자들의 정치적 이유로 새긴 거부감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