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마감되었습니다. 왠지 10월이 끝이 날 때도 이제 고통스러운 10월이 마감되었다고 했는데 11월도 12월을 기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1월 초창기에 심하게 찍어 누르더니
잠시 반등을 하는 것인가 싶었지만 다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하락세가 주춤하는가 하지만
코스닥은 저점으로 다시 돌아가는데요.
한국만 팔고 있나?
특히 마지막날에 급하게 하락하면서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탓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외국인은 왜 이렇게 팔고 있는 것 일까요?
지난 베트남을 점검했을 때 본 것과 같이 신흥국 자체에서 자금을 회수해서 미국과 일본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인도, 대만의 주가지수를 6개월간 비교하면 유독 한국의 코스피가 더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월에 하락 이후 반등세가 약해지면서 한국은 그대로 내려앉고 있고, 9월부터 중국, 대만, 인도는 상승과 낮은 하락을 보이지만 한국은 그대로 하락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지 신흥국에서 미국과 일본으로 돈이 쏠리는 현상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한국을 점검하는 외신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경제를 살펴보는 외신
로이터 여론조사, 미국 관세 불확실성 속 한국 수출 증가율 1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로이터 통신 2024년 11월 28일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14명의 중간값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의 해외 수출은 10월 4.6% 증가에 이어 11월에는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연속 14개월째 연간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이지만, 특히 인공지능 칩셋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가장 약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 로이터 통신
11월의 수출은 증가를 하겠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비반도체 업종 특히 자동차의 미국향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IT 수요도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전하는 한국 경제 전망
수출 부진으로 투자 지연으로 2025년 성장률 급락: 골드만삭스
하반기 원화 폭락 1,450원으로 제한…AI 생산성 향상으로 한국 경제 성장 잠재력 2.5%로 끌어올릴 듯
골드만삭스의 한 수석 경제학자는 화요일에 수출 감소가 예상보다 심하고 투자가 감소함에 따라 한국 경제가 내년에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치는 이전 예측치인 2.2%에서 수정되었습니다.
출처 : 코리아 타임스
코리아타임스는 골드만 삭스의 예전의 경제전망이 2.2%에서 1.8%로 낮춘다는 어두운 전망을 소개하면서
대안도 제시하는데요.
원화가 1450원/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이 중국의 수출제품을 대신하거나
AI를 이용해서 노동과 기업생산성이 올리면 2.5%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29일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에 한국의 거시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법 개정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가치 상승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업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보통주주)들이 주식시장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방위산업 투자, 주주수익률 개선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변화, 코스피 200 중소형주, 거시경제 회복력이 있는 주식 등에 주목해야 한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예측한 바 있다. 수출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매일경제
역시 달러강세, 관세불확실성으로 2025년의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법개정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좋게 보고 있으며
방산업체와 배당이 기대되는 주식에 대한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외신의 내용에 따르면
달러강세, 관세 불확실, 수출 감소로 인해 한국경제가 불확실하고 잠재성장률도 낮아졌기 때문에
이를 위해 세법개정, 밸류업 강화, AI를 통한 생산성강화, 관세정책에 대한 로비로 한국에 유리한 변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IMF가 보는 한국경제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7791
기사는 2024년 IMF 한국연례협의 결과 발표문을 바탕으로 쓴 2024년 11월 20일의 기사입니다.
2025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2.0%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2.2%에 비교해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방리스크가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외 환경 변화에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핵심"
"국내 수요회복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2.2% 성장률을 달성할 것"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 증가할 것"
"강력한 경제 펀더멘탈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최근의 여러 차례 글로벌 충격에 잘 대응해 왔다"
"성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은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으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
출처 : 스트레이트 뉴스
이 내용을 보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고 금융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없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해도 된다고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반도체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내년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전망에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보도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한국은행 보도자료 - 통화정책방향
-2024년 11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 p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 로 인하하여 2024년 11월 28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음
출처 : 한국은행
한국은행의 11월의 기준금리인하는 동결을 예상한 시장과는 다른 방향이었는데요. 시장과 다른 방향을 보였다면 그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중소기업에 한국은행이 저리자금 지원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 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업종에서 경쟁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격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1.8%로 둔화되었다.
출처 : 한국은행
세부내용을 보면
환율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가계부채도 감소했으며(부동산 가격 낮아졌다)
올해, 내년 경제 성장률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경제 성장이 낮아지는 이유는
주력업종 경쟁심화( 중국과 가격경쟁- 반도체, 조선, 자동차)
보호무역주의 강화(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경제에 대한 외신, IMF, 한국은행의 전망을 읽어 보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한국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하는 가운데
내수성장은 완만하고,
수출은 감소하는데 특히 주력산업에 대한 우려는 미래를 반영하는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즉, 주가가 문제가 아니라 경제가 걱정이 된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이에 주가는 반영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뉴스가 나와야 한국 주식은 반등이 가능할까요?
-현재 진행 중인 밸류업프로그램과 상법개선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시행
-중국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상품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한 관세에 대한 정부의 대처
-노동과 기업 생산성 향상
에 관한 뉴스가 나온다면
내년 경제 성장률의 향상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는 주식은 엔터테인먼트, AI를 통한 노동, 기업생산성 향산은 네이버와 카카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밸류업은 통신주와 금융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어떤 산업군이 나아질지 신중하고 거시적으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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