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월간 수출입 현황
2024년 5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24년 4월의 월간 수출입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자료는 위의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보시면 됩니다. 내용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3.8% 증가했고 수입은 5.4% 해서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보았습니다. 3월에는 42.8억 달러 흑자였던 것에 비해서는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났습니다.
수출에서는 반도체가 전년대비 54.5% 증가 했으며, 승용차가 11.4% 증가, 석유제품 18.7%, 선박 3.1%, 가전제품이 31.3% 증가했고 무선통신 기기가 감소했습니다.
수입에서는 원유와 기계류 의류가 증가했는데, 원유가 17.8%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전년에 대비해서 보면 장기간의 흐름을 볼 수 있지만, 주가를 볼 때는 2분기 실적을 봐야하기 때문에 전월 대비해서 봐야 하는데요.
반도체 4월 101억 달러, 3월 110억 달러입니다.
석유제품은 4월 44억 달러, 3월 46.3억 달러입니다.
승용차는 4월 65억 8천 달러, 3월 61.7억달러입니다.
선박은 4월 15억 9천만 달러, 3월은 21.4억 달러 입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석유제품, 가전제품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반도체, 승용차가 늘어났으며, 석유와 선박은 수출량이 줄었습니다.
제가 이 정보를 조금 일찍 알았다면 이 데이터를 보고 투자를 했을 텐데요.
투자를 직감적으로 먼저 하고 나서, 이 자료를 뒤늦게 보고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식료품은 식료 및 직접소비재로 묶어서 표현되었는데요. 수출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5.9% 였습니다. 좀 더 섬세하게 식료품과 화장품으로 나눠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가와는 관계없지만 전년대비 가장 높은 수입 증가율은 금으로 274.2%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각각 업종의 대표주식의 차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반도체 주가 -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주식이기도 하지만 핸드폰, 가전제품, 그리고 메모리반도체와 낸드 중심 회사입니다.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통신기기의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줄었고, 가전제품과 반도체의 수출이 늘었지만 주가는 발표일인 당일 16일 당일에 높이 올랐다가 이후로 하락하는 방향을 보입니다. 반도체 수출과 삼성전자 주가의 향방은 함께 움직이지 않는군요.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삼성전자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입니다
5월 16일 갭상승 이후 꾸준한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수출입동향에서 반도체 부분의 상승은 하이닉스의 비메모리반도체인 HBM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5월 22일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오른 부분도 있지만 디램이나 낸드 부분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 수출액에 영향을 주었다면 삼성전자도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2분기 실적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선 주가- HD 한국조선해양
조선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지난달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습니다.
16일 수출입 현황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꾸준히 오르던 주가는 연속적인 하락을 보입니다.
제가 구입한 주식이 HD한국조선해양이었는데요. 언제까지 떨어질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5월의 수출입에서는 실적이 개선되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승용차 주가- 현대차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에 관련된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가 있습니다. 기아차는 현대차에 비해서 약간 적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16일 이후로 꾸준한 상승을 하며, 특히 22일 은 장대양봉을 보이면서 강하게 올랐는데요. 기아차에 비해서 현대차가 급등한 것은 자동차 업종이 아니라 현대차 자체의 뉴스가 있었습니다.
5월 2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박람회에서 수소전기트럭을 발표한 영향으로 추측됩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 중인 현대차는 청정 물류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또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전시했다.
출처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플러스라는 자율주해기술 업체와 협업을 통해 레벨 4 자율주행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즉, 자율주행과 수소전기트럭이 새로운 현대차의 먹거리로 부상했고,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현실성이나 당장 수익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인다면 향후의 주가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4월 수출입 현황에 대한 기사를 보고 투자의 방향을 정했다면 반도체, 자동차는 매수하고 조선은 매도를 했어야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반대로 매매를 해서 6월에는 알람을 맞춰놓고라도 꼭 5월의 수출입동향을 보고 4월과 비교해 가면서 2분기 실적을 예상해서 매매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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