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식품부에서 수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식과 관련이 있을 농수산식품의 수출 실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래프로 만들어서 공개합니다.
2025년 1분기 농식품 수출액-K푸드 플러스란?
2025년 1분기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7.9% 증가한 31.9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서 K-FOOD+ 는 농식품(신선식품 +가공식품)과 농산업(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약품 등)을 포함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중 농식품만을 보면 2024년 1분기(22.639억달러)에 비해 9.6% 증가한 24.802억 달러입니다.
농식품 중에서 라면과 김치, 과자류, 음료, 쌀가공품의 수출액도 분기별로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김치 분기별 수출액
김치는
2024년 1분기의 42.3백만달러에서 -2.1% 감소한 41.4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2024년 3분기에 비해서는 회복했으며 4분기와는 큰 차이가 없는 수출액입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이 꾸준한 수출액을 유지하는 것으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종갓집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 대상의 1년 정도의 주가 흐름입니다.
2024년 2분기와 3분기동안 주가가 상승했었고 2024년 4분기 하락했습니다.
수출액 감소와 주가는 어느정도 맞지만 수출액 상승이 꼭 주가 상승을 동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라면 분기별 수출액
라면은
2024년 1분기 270.3백만달러에서 27.3% 증가한 343.9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라면의 수출은 중국(74.3%), 미국(32.3%) 뿐 아니라 유럽연합(10.1%), 아세안(7.7%), 독립국가연합(68.2%), 걸프협력회의(50.1%)등 전 세계로 수출이 늘어났습니다. 라면의 수출과 더불어 '까르보불닭' '불닭마요'등의 매운맛 소스와 한국식 양념치킨소스등의 소스류 수출(9.1%)이 증가했습니다.
삼양식품은 꾸준히 주가는 우상향합니다. 하지만 가운데 조금 강한 상승이 있으면 적당히 조정은 있지만 추세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심은 2025년 부터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작년 9월에 출시한 투움바라면의 수출이 양호하며, 2025년 3월 농심의 라면값 상승과 함께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자 분기별 수출액
과자는
2024년 1분기 165.0백만 달러에서 5.5% 증가한 174.1백만 달러입니다
작년에 꾸준히 증가했다가 1분기 수출액이 감소했습니다. 계절적 요인인지는 다음 분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자의 수출액과
대표적인 기업인 오리온과 빙그레의 주가는 크게 관련은 없어 보입니다.
음료 분기별 수출액
음료는
2024년 1분기 150.1백만 달러에서 4.5% 증가한 156.8백만 달러입니다.
음료는 계절적 요인이 뚜렷한 수출 품목입니다. 2분기, 3분기 동안 수출 실적이 좋아질 예정입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3분기 실적 발표 전에 음료회사의 주가는 미리 하락하기 때문에 음료회사의 주식을 매매하실 때에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서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의 대표적인 기업인 롯데칠성의 1년간 주가변화입니다.
수출액과는 크게 연관은 없어 보입니다.
쌀가공품 분기별 수출액
쌀가공품은
2024년 1분기 63.6백만 달러에서 0.1% 증가한 63.7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과자와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작년 1,2,3,4 분기 순서대로 올랐다가 1분기 수출액이 하락했습니다.
단순한 계절적인 요인인지 아니면 지난해 열풍이었던 김밥의 수출이 주춤해진 것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냉동김밥수출을 했던 사조대림과
작년 9월에 중국에 냉동김밥을 수출했던 풀무원의 주가 차트를 보았습니다.
사조대림은 인기 있었던 7월 피크를 찍고 꾸준히 내려오고 있으며
풀무원은 9월경에는 변화가 없다가 2025년에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입니다. 풀무원은 2024년 실적을 양호하게(영업이익 +48.6%)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김밥보다는 두부에 대한 인기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한국에 관세를 26%를 부여했기 때문에
미국 수출이 많이 하는 삼양식품의 하락세가 강했고 다른 수출 식품 기업들도 하락이 많습니다.
반면 오리온과 빙그레는 크게 하락하지 않거나 오히려 내리는 모습을 보면 관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발 수출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관세로 인해 한국의 라면이 비싸지겠지만
현재는 미국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다른 나라의 라면도 관세가 오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하락하지만 4월 5월의 수출액의 변화가 없다면 관세 영향은 없이 라면의 승승장구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 > 한국 수출입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 관세의 그림자에 수출과 수입액 급등- 2025년 4월 1일~10일간 수출입 현황 (0) | 2025.04.11 |
---|---|
OLED, 화장품, 일반기계의 수출이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수출액 품목별 (2) | 2025.04.02 |
다시 살아나는 반도체와 선박의 수출액 -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 (0) | 2025.04.01 |
2025년 3월 1일~20일 수출입 동향과 월 별 20일간 수출입 품목, 국가 별 그래프 (0) | 2025.03.21 |
2025년 3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을 월별 그래프로 편하게 보세요- (0) | 202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