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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해외기업

코스트코와 월마트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이후로 예상 실적과 매출은?

by 히카루스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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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와 월마트는 제가 좋아하는 미국주식이었습니다.

미국은 소비가 강한 국가라서 그런지 작년까지는 조금씩 사모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꾸준히 증가하는 실적과 매출에 주가도 오르면서 기분 좋게 해 주었는데요. 가끔 예상보다 낮은 실적이 나와도 이내 반등하는 힘이 좋은 주식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6월 4일 부터 뭔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차트

코스트코
코스트코 일봉 주가차트(출처:트레이딩뷰)

코스트코는 

2024년 12월 12일 실적 발표 후에 주가 하락을 보였고
2025년 3월 6일 실적 발표에 예상보다 낮은 EPS에 하락을 보였습니다.
2025년 5월 29일에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매출을 보이고 주가는 상승을 보였지만,


하지만 2025년 6월 4일부터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마트 차트

월마트
월마트 일봉 주가 차트(출처:트레이딩뷰)

 

월마트는

 

2024년 11월19일 서프라이즈 실적을 보이고 주가 상승을 했고
2025년 2월 20일 서프라이즈 실적이 발표되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2025년 5월 15일 에는 실적은 좋았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주가는 약간 상승하는 보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4일부터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가는 실적과 가이던스에 따라 움직였는데

이번 6월 4일 부터는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주가는 동시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4일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뉴스

코스트코 수요일에 매출 성장이 전월 대비 6.8% 증가한 20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율이 1개월 만에 다시 둔화되었다고 보고
월마트 Evercore ISI, 월마트 목표주가 105달러에서 107달러로 상향 조정

 

6월 4일 월마트에는 그다지 나쁜 소식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목표주가를 상승한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코스트코는 5월 매장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전월 대비 6.8% 증가했지만 증가율이 둔화되었다며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는 개인들의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소비
개인소비 월별(출처:https://tradingeconomics.com/)

 

여기에 6월 27일에 발표한 5월의 개인소비도 지난 달에 비해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분기별 매출과 EPS는 어떨까요?

코스트코 분기별 매출과 EPS

코스트코코스트코
코스트코 분기 매출과 EPS(참고:트레이딩 뷰)

코스트코의 매출과 EPS는 신기할 정도로 동일한 패턴을 보입니다.

다음번에 발표할 예상 매출과 실적은 지난 분기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큰 변화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적 발표를 하면 다음 가이던스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마트 분기별 매출과 EPS

월마트월마트
월마트 분기별 매출과 EPS

뭘마트는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연말 매출이 높아지면서 흔들 임은 있었지만 우상향 하는 매출액을 보입니다.

그런데 EPS는 크게 상향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예상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이나 크로거와 밸류를 비교해본다면

  P/E Forward P/E PEG
코스트코 55.3 48.61 5.41
월마트  40.79 32.55 4.57
아마존 34.66 29.27 2.01
크로거 17.82 12.68 2.35

원래부터 코스트코의 밸류가 높은 편이었지만 지금까지는 회원제라는 독특한 방식에 대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장성이 높은 편입니다.

월마트는 계속되는 혁신으로 매출을 올려와서 역시 성장성 배율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소매점인 아마존이나 오프라인 소매점인 크로거와 비교하면 P/E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결론입니다.

6월 4일 코스트코의 5월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주가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자체는 상승했고 2분기 실적은 코스트코와 월마트 모두 상승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월마트는 매출은 상향되지만 실적이 하락합니다.

즉, 장사는 되지만 이익이 줄어드는 현상인데요.

여기에 '미국은 소비의 국가'라는 타이틀에 높은 밸류가 책정되었던 

코스트코와 월마트의 주가에 시장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코스트코와 월마트(ChatGPT 그림)

소비자들의 소비의 증가가 지속되다면 높은 밸류도 문제가 없겠지만

이마저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관세로 인한 영향이 나타났다고 보기 때문에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에도 어려운 실정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거나,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나야 현재의 밸류를 인정받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확정되고도

1~2분기는 지나야 소매업종의 예상실적과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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