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럼프'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쉽지 않은 주식시장입니다. 저는 쫄보라서 되도록 조심해서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어어 하는 사이에 하락하는 주가에 손절 타이밍을 놓치면 계좌가 빈곤해지는 마법을 겪곤 하는데요. 관세가 실제 적용이 된다면 미국 주식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2월 20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서 9.3% 정도하락했습니다. 어젯밤에 양호한 CPI가 나오면서 바닥을 쳤나 싶으면서 2024년 7,8,9월 정도의 고점에 바닥을 만드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또다시 관세문제로 일시적인 반등일 뿐이라는 의견들이 많이 들립니다. 주식투자의 속설 중에서 '떨어지는 칼날에 손을 대지 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가매수를 할까? vs 좀더 기다려야 할까?'- 에라 모르겠다 다른 데는 없나?
고민을 하는 중에 뉴스에서 요즘 유럽 주식이 좋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끝이 나지 않는다면 어짜피 불안함이 끝나지는 않을 테니 돈들이 흘러가는 국가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주요 국가의 주가를 쭉 살펴보았습니다.
한국 -코스피

한국 코스피 일봉 주식차트입니다. 작년 말에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주도 국가이며, 현재 수출도 내수도 좋지 않지만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중국- 항셍

중국은 딥시크 이후로 무엇인가 분위기가 바뀌더니 최근에 많이 올라서 전 고점을 넘어서 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에도 중국의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내수가 약해져서 2월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년 대비 -0.7%, 전월 대비 -0.2% 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를 낮추기 좋기 때문에 경제는 어렵지만 주가에는 좋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고점을 형성하고 조금씩 조정을 하는 모양이 보여서 마음 편하게 들어가기 위험해 보입니다.
유럽 닥스지수

유럽의 닥스지수 입니다.
최근에는 고점을 만들고 쉬고 있지만 작년 8월 이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왜 진작 고개를 돌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유럽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주식투자로서는 좋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전고점을 뛰어넘고 있으면서, 인플레이션 지수는 2.4% 정도이고,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는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쟁이 끝을 보이는 호재가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남은 악재가 겹쳐서 있습니다.
유럽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은 많지만 투자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 니케이

일본의 니케이 주가입니다.
엔화가 강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율로는 투자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그만큼 주가가 하락하면 그것도 고민이 되는 일본 니케이지수입니다.
조만간 금리 인상을 할 것 같습니다.
인도 니프티 지수

작년에 신흥국투자로서 각광을 받았던 인도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관련된 ETF를 가지고 있다가 울퉁불퉁 마이너스되는 모습에 손절하고 바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3.61% 실업률 8.1%이며
GDP성장률은 지난 4분기는 1.61%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트럼프 관세정책에 영향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손대기가 조금 무서운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가의 하락도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반등을 보이기 전까지는 접근하기가 꺼려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지수

베트남은 최근에 주가가 꾸준히 올랐습니다. 오늘 살짝 조정받았지만 전 고점을 뚫고 오르는 모습이라 차트만 보면 투자하기 좋아 보입니다. 다만 제가 사면 고점일지 걱정입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2월에 2.91 %
4분기 실업률은 2.22%
GDP 연간 성장률은 7.55% 무난한 변화 없음
기준 금리는 4.5% 로 2023년 6월 이후로 변화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카드를 아직 들고 있는 상태에서 시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의 대표 주가를 살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볼 때는
바닥을 아직 만들지 못한 곳이 미국과 인도, 일본이며
고점을 만든 곳이 유럽과 중국
바닥을 만들고 반등하는 곳이 한국
천장 뚫고 오르고 있는 모습은 베트남의 주식차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한다면 한국과 유럽, 중국을 살펴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 한국과 중국은 ETF가 많고 쉽게 투자하고 있지만
유럽은 어떻게 투자할지 잘 몰라서 이참에 살펴보았습니다.
유럽지역 투자 ETF
국내 ETF
저의 MTS로 검색했을 때는 2가지 ETF를 찾았습니다. 유로 STOXX 50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며, 환헷지상품이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고민 없이 주가의 방향만을 고민하면 되는 ETF였습니다.
Rise 유로스탁스 (H)
-분배가 없으며
-5일 거래량은 19534주이며
-1년 수익률은 10.46%이며
-보수율은 0.58%입니다.
Tiger 유로스탁스(H)
-분배가 없으며
-5일 거래량은 28207주이며
-1년 수익률은 9.70%이며
-보수율은 0.32%입니다.
이 둘을 비교하면 거래량은 tiger가 많고 보수율이 낮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Rise가 더 높습니다.
장기적으로는 Tiger가 유리해 보이고,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이 높은 Rise가 유리해 보였습니다.
해외 ETF
미국시장에 상장한 유럽 ETF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만 찾아서 수익률과 보수율 분배율을 비교해서 참고할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내 ETF는 다양한 유럽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모습이지만 해외 ETF는 유럽에 있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IEV-US(iShares Europe ETF)
-5일 평균거래량 657,722주
-1년 수익률 6.24%
-보수율 0.61
-분배율 2.79%
VGK-US(Vanguard FTSE Europe ETF)
-5일 평균 거래량 7,035,264주
-1년 수익률 6.04%
-보수율 0.06%
-분배율 3.26%
SPEU -US(SPDR Portfolio Europe ETF)
-5일 평균 거래량 1,174,071
-1년 수익률 6.40%
-보수율 0.07%
-분배율 2.99
수익률을 보면 한국보다 낮습니다. 투자하는 방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수율을 보면 VGK와 SPEU가 0.06%나 0.07%라서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분배가 있어서 2.79~3.26%까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VGK와 SPEU 두 가지가 좋아 보이는데요.
오랜 시간 들고 있으면서 모아갈 것이라면 수익률이 낮지만 보수율도 낮고 분배율은 높은 VGK가 나을 것 같습니다.
미국주식은 트럼프에 어렵고
한국주식은 정치적으로 어렵고
중국주식은 뭐가 진짜인지 어렵고 해서
유럽에 투자하는 ETF를 살펴보았습니다.
수익률은 국내 ETF가 높았고 대신 보수율이 높아서 장기적으로 들고 있기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을 낼 때 사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미국 ETF는 보수율이 낮고 분배도 있어서 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장기적으로 들고 있기 좋은 특징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수익률만 본다면 Rise유로스탁스가 10.46%로 가장 높았고
보수율로 본다면 VGK가 0.06%이며 가장 낮고, 분배율도 3.26%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재 유럽 주가는 고점을 형성하고 잠시 조정 중입니다.
앞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조정 시에는 VGK를 모으고
올라갈 때는 Rise유로 스탁스로 주가흐름을 보면서 매매를 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